Surprise Me!

[자막뉴스] '치열한 신경전'...윤석열 징계위원회 당시 현장은 / YTN

2020-12-11 15 Dailymotion

징계위원회 가운데 추미애 장관이 지명하는 검사위원 2명은 예상대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위원은 한 명이 직전에 사의를 표명하고 다른 한 명은 불출석하면서 결국, 세 명을 모두 채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외부위원 가운데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만 출석했고,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몸담았던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가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돼 위원장직을 대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스로 구성을 마치고 시작한 징계위원회 회의는 시작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총장 측은 위원명단이 공개되지 않았고, 감찰 기록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기일 변경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징계위는 곧바로 위원 기피 신청을 준비하도록 시간을 주고, 기록은 언제든지 열람과 메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윤 총장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추 장관이 기일 지정에 관여해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주장도 문제없다며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 측은 곧바로 출석한 위원 5명 가운데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을 무더기로 기피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성이 의심된다는 등의 이유였는데,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기피 신청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이마저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해 심의해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윤 총장 측은 심재철 국장이 다른 사람의 기피 의결 과정에도 참여해선 안 됐다며 거듭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완규 / 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변호인 : 기피 절차 전체에 참여한 다음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기피 심의 결정이 있기 전에 회피한 것은 절차적으로 부적합하다….] <br /> <br />징계위원회 소집 전부터 위원 명단과 감찰 기록 등을 놓고 벌인 치열한 수 싸움은 심의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양측의 신경전은 앞으로의 법정 다툼을 대비한 포석이란 분석이 많은 만큼 절차를 둘러싼 공방은 향후 소송전에서도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강희경 <br />촬영기자: 곽영주 최성훈 온승원 <br />영상편집: 이현수 <br />그래픽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2111014555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